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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신부전, 바나나·감자 피하고 '이런 채소' 먹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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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신부전은 신장의 기능이 서서히 저하되는 질환으로,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어 많은 환자들이 자각하지 못한다. 주요 원인은 당뇨병, 고혈압, 사구체신염 등이며, 치료가 늦어지면 신장 기능이 크게 손상되어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유전 질환인 다낭성 신장병이나 반복적인 요로 감염도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조기 발견이 어려워 정기적인 신장 검진이 필요하다.

신장 기능이 3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저하되는 질환인 만성 신부전은 노폐물과 수분이 몸에 쌓이게 만들어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한다. 초기에는 피로감, 식욕 저하, 부종 같은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병이 진행되면 단백뇨, 혈압 상승, 심한 부종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신장 기능이 50% 이상 저하될 때까지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아, 고혈압이나 당뇨병 환자는 정기적인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받아야 한다.

만성 신부전 예방하려면 바나나 피하고, 양배추 찾아야
만성 신부전 예방에는 식이 조절도 중요한데, 핵심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성분은 인, 나트륨, 칼륨이다. 이 세 가지 성분의 섭취량을 조절하기 위해 짠 음식, 가공식품, 바나나, 감자, 유제품, 탄산음료는 피하고 양배추, 브로콜리, 두부, 계란 흰자 등을 찾는 것이 좋다. 단백질 섭취량도 신장 기능에 따라 조절해야 하므로 전문가와 상담 후 식단을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염식과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실천하는 것에 이어, 혈압과 혈당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하며, 진통제(nsaids) 남용, 흡연, 과음은 신장에 해로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만성 신부전 고위험군이라면 정기적인 신장 검진을 통해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치료법 발전하고 있지만, 조기 발견과 지속적 관리가 핵심
최근 들어 만성 신부전의 예방과 치료법이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된 sglt2 억제제는 신장 보호 효과가 입증되면서 만성 신부전의 진행을 늦추는 데 효과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와 함께, 휴대용 인공 신장(wak) 및 줄기세포 치료에 관한 연구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장내 미생물과 신장 건강의 연관성을 규명하려는 연구를 통해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한 새로운 치료법의 가능성도 제시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치료법이 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만성 신부전은 여전히 조기 발견과 지속적인 관리가 핵심인 질환이다. 정기적인 검진과 건강한 생활 습관의 실천을 통해 신장 건강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